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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서울

몽고네, 압구정 파스타 맛집, Mongone 압구정 몽고네에 드디어! 다녀왔다. 사실 전부터 몇번 예약 시도를 했지만 항상 풀북이라 실패를 하곤 했는데, 오빠가 "주말 하루전에 예약했는데 바로되던데?" 하면서 싱겁게 예약 성공을 하여 쭐래쭐래 따라갔다. 너무 먹고싶던 비키니 샌드위치. 치즈, 하몽, 트러플을 넣은 얇은 샌드위치로 이 식당의 대표 전채메뉴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먹어본 후 항상 그리워하던 메뉴였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너무 맛있었다. 봉골레 조개 안에 감싸진 플레이팅이 예쁘고 센스있다. 성게알과 어란을 올린 스파게티 이렇게 사진을 찍고 나면 서버가 직접 믹스를 해준다. 최근 이태리재를 갔을 때 어란파스타가 옛날과 달리 냄새도 나고 양도 적어지고 실망스러웠는데, 여기 어란파스타는 맛도 진하고 다 괜찮았다. 앞으로 어란파스타.. 더보기
쮸즈, 가로수길 맛집, 딤섬맛집 인기많은 딤섬집, 가로수길의 쮸즈 식사시간에 가면 항상 웨이팅이 길대서 갈 엄두를 못내고 있다가 어느 날 맘먹고 도전! 꽤 춥던 날, 평일 저녁 7시쯤 갔는데 역시 식당 밖까지 대기줄이 꽤 길었다. 다행히 회전율이 빠른 편이고, 20분 정도 기다린 후 착석함 우육면 국물도 맛있고 술술 넘어간다. 게살을 올린 쇼마이 샤오롱바오 가장 기본인 딤섬, 육즙도 가득했고 너무 맛있었다. 마라새우 산초가루가 혀랑 입술을 널널하게 만드는데 그 느낌이 은근 중독적이다. 마지막으로 나온 매운완탕, 정말 짱짱 맛있었다. 2명이서 이정도 먹었는데 배는 상당히 불렀다. 하지만 처음 주문한 이후에 추가 주문이 안되는 곳이라 그냥 아예 처음부터 많이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모든 메뉴가 다 괜찮고 특히 매운완탕은 계속 생각날 정도!.. 더보기
무오키, MUOKI, 파인다이닝, 청담 레스토랑, 미쉐린 원스타 10월에 발표된 2019 미쉐린 가이드에서 새롭게 별 하나를 받은 청담동의 무오키, MUOKI 작년 오픈한 후 올해 별까지 받고 승승장구 하는 곳으로 전부터 꼭 한번 가고 싶었는데, 마침 고마운 친구에게 밥 살 일이 생겨서 평일 저녁식사를 예약했다. 방문 전날 부랴부랴 예약시도를 해서 안될줄 알았는데 다행히 바 Bar 자리가 남아있어서 8시 마지막 타임 예약 성공! 일찍 도착해서 친구를 기다리며 샴팡 글라스 한잔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지 말라고 주방에서 치즈도 주셨다 센스있는 서빙에 기분이 한껏 좋아짐. 무오키의 대표 애피타이져, 토마토 토마토라는 하나의 재료를 피클, 콩피, 주스, 그릴 등 다양한 식감으로 해석한 게 인상적이다. 상큼한 애피타이저를 먹으니 이후의 요리에 기대감 증폭 생선피클 - 그날 준비.. 더보기
곳간, 여의도, 미쉐린 레스토랑, 2019 미쉐린 가이드 겨울을 목전에 둔 어느 주말, 여의도에 위치한 곳간이라는 레스토랑에 갔다. 전경련회관 50층 Skyfarm 에 있는 곳으로, 방문 2주전쯤 미리 예약했다. 예약확정을 위해 미리 인당 5만원 입금을 해야한다. 내부는 모두 룸으로 나뉘어져 있어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육포, 어란, 김부각, 방울토마토초 방울토마토가 정말 맛있었다. 9가지 전식 - 곳간의 문을 여는 9개의 조화 과일초, 꿩강정, 능이만두, 국수호박땅콩무침, 해물삼색포, 한우해초말이, 삼겹살, 건해삼초무침, 영귤차 열구자탕 어육과 채소로 전을 부쳐 사골육수와 담아 먹는 궁중요리 처음 먹어보는 요리였는데 정말 맛있었다. 해산물 냉채 돌문어와 전복, 해초 돌문어에서 묘하게 오징어집 과자 맛이 났다. 한우 야채 구이 한우떡갈비는 상상할수 .. 더보기
스시조, Sushi CHO, 웨스틴 조선 호텔, 스시 오마카세 슬슬 추워지기 시작하던 가을날에 친구와 함께 점심을 먹으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만났다. 스시조 오마카세를 예약함. 간만에 먹는 일식이라 기분이가 신났다. 자리에 착석하면 따라주는 차가운 녹차 기대가 되는군 게살과 계란찜 찐 전복 전복내장과 샤리를 비벼먹는다 도미뱃살로 시작 줄무늬 전갱이 이건 뭐지? 방어 금태 참치뱃살 우니와 시로애미 참치등살 관자구이 새우 참치대뱃살 고등어 게살 계란과 장어 디저트 녹차 모나카, 정말 맛있다 맛있었던 스시를 물어보고 하나 더 내주시는데 나는 너무 배불러서 refuse 점심 오마카세는 175,000원. 과소비하며 맛있는 걸 먹고 싶은 날이 있다면 일년에 한두번 정도는 방문해도 좋을 듯. 더보기
발우공양, 사찰음식, 종로맛집, 미슐랭 원스타, 미쉐린 맛집 간만에 종로로 점심 먹으러 고고싱. 2주전쯤 네이버 예약을 통해 미리 예약해 놓은 식당 '발우공양'. 사찰음식을 하는 곳으로 2년 연속 미쉐린 원스타를 지키고 있는 곳이다. 식당은 안국역에서 도보로 5분정도 거리에 있다. 내부는 전부 룸으로 나뉘어져 있고 우리는 '성주산' 이라는 방에 안내되었다. 단호박죽, 가을김치, 오미자청에 절인 무화과 무화과는 상큼해서 본격적으로 식사를 하기전 입맛을 돋우기에 딱 좋았다. 단호박죽은 서버가 간이 심심한 편이라고 이야기해줬는데, 정말 싱거웠다 ㅋㅋ . 옆에있는 김치의 어시스트가 꼭 필요한 맛임. 뿌리채소겨자무침 토란, 당근, 고구마 등을 무친 요리. 말린도토리묵볶음 오.. 말린도토리묵은 식감이 떡볶이 같다. 느타리버섯연근무침 버섯강정 요건 치킨 같기도 했다. 이렇게 .. 더보기
꼼다비뛰드, 강남구청역 빵집, 샌드위치 맛집, 마들렌 맛집 꼼다비뛰드 다녀왔다. 전에도 몇번 갔던 적 있는데 워낙 인기 빵집이다 보니 오후쯤 방문하면 항상 텅텅 빈 쇼케이스만 보고 빵은 마들렌만 몇개 구매할 수 있던 게 아쉬워 오프날 아예 작정하고 오픈 시간에 맞춰 갔다. 이 날도 너무 더워 대중교통은 생각도 안하고 학동초까지 택시 타고 갔다. 정말 잘한 선택이였어...!!! 여기는 11시부터 오픈인데, 나는 11시 10분쯤 도착했다. 역시나 이 더운 날씨에도 길게 늘어서 있던 줄이 인상깊었다. 나도 역시 웨이팅 했다 ㅠㅠ 감동적인 쇼케이스, 이렇게 가득 찬 꼼다비뛰드의 쇼케이스는 처음 본다. 여기 마들렌은 정말 정말 맛있다!! 내가 서울에서 제일 좋아하는 마들렌은 여기 꺼랑 메종 엠오 제품이다. 샌드위치두 있다! 이렇게 냉장진열된 것 말고 따로 주문해서 받아야.. 더보기
JL dessert bar, 제이엘 디저트 바, 강남구청역 디저트 샵 강남구청역 근처에 위치한 JL Dessert bar. 일반적인 디저트 샵과는 달리 여러가지 '술'이 구비된 곳이다. 간만에 서울에 놀러온 친구에게 축하할 일이 생겨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러 찾아가 보았다. 메론 모히또, 15000원 추천하는 음료라고 써 있어서 주문했는데 최악이였다/ 모기약 맛이 너무 강하게 나서 다신 먹고 싶지 않다. 레고 LEGO ,9500원 caramelia 36% 카라멜리아 초콜릿, strawberry 딸기, pistachio 피스타치오 비쥬얼이 독특하고 예뻐서 꼭 먹고 싶었던 케이크였다. 맛은 놀랍지는 않고 그냥 평범... chamoe, melon, dill, pinenut, gruyere, licorice, manuka (성주 참외, 메론, 딜, 잣, 그뤼에르치즈, 감초, 마누카.. 더보기
여기저기 - UN가든, 마얘, 도산분식, 소이연남, 미분당, 에세스, 콜드브루 몰트 한남동 UN가든 인기많은 고기집~ 차돌박이 먹으러 갔다. 그냥 그럭저럭,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였음. 마카롱 먹으러 서래마을 마얘 요즘 최애 디저트인 마카롱. 색도 예쁘고 모양새도 귀엽고 마카롱은 짱이얌 인스타 핫플 도산분식. 매일매일 줄이 길다던데 평일 두시경 갔더니 10분정도 기다리고 착석 가능했다. 가츠샌드와 비빔면, 떡볶이, 밀크티를 먹었는데 그나마 가츠샌드가 괜찮았고 나머지는 다 별로였다. 여긴 그냥 분위기를 잘타 인기있는 식당이 된 거 같은데 이대로라면 재방문은 할 수 없다. 파미에 스테이션 소이연남 태국식 쌀국수와 쏨땀, 소이 뽀삐아 연남동 본점에 몇번 가보려고 시도했지만 항상 웨이팅이 길거나 재료가 떨어져서 먹을 수 없었다 ㅠ 근데 요새는 분점이 여기저기 생겨 접근성이 많이 좋아졌다. 소이.. 더보기
알렉스 카츠, 아름다운 그대에게. 롯데뮤지엄, 롯데월드타원, ALEX KATZ, Lotte Museum of Art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롯데뮤지엄에 처음 가보았다. 현재 알렉스 카츠전 '아름다운 그대에게' 가 전시 중이다. 알렉스 카츠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화가로, 새로운 사실주의 초상화의 선구자라고 한다. 로라 시리즈 뉴욕에서 활동하는 무용수인 로라를 모델으로 한 연작이다. 작가는 주로 로라의 얼굴, 특히 옆모습을 많이 그렸다. 감각적이고 아름다웠다. Coca-Cola Girl 빨간 배경으로 레오타드를 입은 무용수들의 움직임과 몸선을 그린 연작이다. 강한 색감에서 느껴지는 박력! CK 작가가 CK 광고에 큰 영감을 받아 그린 연작. CK 연작들을 쭉 보고 있으니 정말 알렉스 카츠는 미국, 뉴욕 그 자체인 작가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Black Dress Colman Pond 작가의 대표적 기법인 CU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