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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서울

부두아 커피 하우스, Boudoir, 압구정 카페, 도산공원 카페 도산공원 근처에 위치한 부두아 커피 하우스, Boudoir coffee house 여심을 자극하는 독특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찻잔들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평일 점심경에 갔는데 손님이 거의 없고 매우 한산했다. 하얀 천이 둘러진 천장과 아름다운 샹들리에 알수 없는 인물조각이 새겨진 하얀 벽과, 파란 파도를 연상케하는 바닥이 멋스럽다. 털북숭이 메뉴판 유니크하지만 때가 잘 탈듯 ㅋㅋ 뜨거운 차나 커피를 주문하면 요 장식장에 가서 본인이 원하는 찻잔을 고를 수 있다. 에스메스, 디올, 베르사체 등 비싼 찻잔들이 한가득이다. 우리는 아이스 커피와 뜨거운 커피를 한잔 시켰다. 주인분께서 센스있게 뜨거운 커피를 넉넉히 내릴테니 작은 에스프레소 한잔을 더 고르라고 하셔서 핑크색 잔과 민트색 잔을 하나씩 골랐다... 더보기
로리스 더 프라임 립, 강남역 스테이크 맛집, Lawry's the Prime Rib 친구의 생일과 내 생일이 근처에 붙어있어 서로를 축하하기 위해 간만에 강남역에서 만났다. 벌키한 고기를 먹으러 가자해서 예약한 로리스 더 프라임 립. 네이버 예약에서 당일 디너를 예약했는데 15% 할인도 된다. 굳. 버건디 메뉴판 견과류와 크랜베리가 박혀있는 식전빵. 평범했다. 직원이 카트에 큰 샐러드 볼을 싣고 와서 즉석에서 드레싱과 야채를 섞은 다음 접시에 나누어준다. 접시와 포크도 차갑게 준비된 것을 새로 내준다. 뭔가 샐러드를 섞고 세팅하는 퍼포먼스 자체는 부산한데 정작 샐러드 자체는 비쥬얼과 맛 모두 평범하고 소박해서 웃겼다. 스테이크 카트를 직접 끌고 다니시며 테이블 바로 앞에서 고기를 커팅해주신다. 독특했다. 양이 적은 사람들은 위한다는 프라임 립 캘리포니아 컷(170g, 58000원) 을 .. 더보기
스시 코우지, 런치 스시 코스, 도산공원 맛집, 청담동 스시 맛집 추석 연휴전부터 10월 중순까지 정신없이 바쁘다가 간만에 여유가 좀 생겨 친구와 점심에 스시를 먹으러 갔다. 전부터 가고 싶던 도산공원의 스시 코우지. 건물이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찾기가 매우 쉬웠다. 다다미 룸에 예약했는데 룸이 생각보다 매우 넓어서 둘만 앉으니 약간 적적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우리는 런치 스시코스 (65000원/1인)을 주문했다. 첫 코스로는 차완무시(일본식 계란찜). 부드럽고 맛있었다. 첫 스시 접시 기대보다 엄청 특별하지는 않았다. 새우가 그나마 젤 나았다. 지라시 스시 이건 맛있었다. 내가 원래 이꾸라와 우니를 특히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 연어구이.. 이것도 평범. 아래에 깔린 시금치 퓨레는 맛있었다. 두번째 스시. 처음 스시보다는 이게 더 맛있었다. 특히 후토마끼가 맛.. 더보기
카페 진정성, 도곡동 카페, 오리지널 밀크티, 녹차 티라미수 도곡동 카페 진정성 진정성은 원래 김포가 본점이라던데 도곡동 VASKIT 423 1층에도 분점이 입점되어 있다. 평일 12시쯤 방문했는데 앉아있는 손님들도 이미 많고 테이크아웃 전용 냉장고도 거의 텅 비어 있었다. 인기가 매우 많은 듯/ 오리지널 다크 밀크티 원래는 오리지널 골드 밀크티 보틀을 사오고 싶었는데 이미 솔드아웃이라 다크로 사왔다. 다크라 그런지 단맛은 거의 없고 홍차맛이 상당히 진하고 씁쓸하다. 반잔 정도 마시면 괜찮은데 그 이상 먹으니 좀 질리기도 하고 속도 니글거리는 느낌... 다음번엔 골드 밀크티를 먹는게 낫겠다. 녹차 티라미수도 테이크아웃했다. 단맛은 거의 없고 씁쓸한 녹차맛이 상당히 진하다. 처음 몇번 먹었을땐 맛있었는데, 역시 많이 먹으니 약간 질리는 맛이였다. 더보기
이것저것 군것질 : 소울 브레드. 다운타우너, 아보카도 버거, 태극당, 1/2 round 우면동 소울브레드에서 사온 고구마 생크치와 흑임자 생크치, 각각 5300원씩. 고구마 생크치 + 브라운 치아바타 : 고구마 크림치즈 맛도 꽤 새롭고 간간이 씹히는 땅콩도 맛있다. 흑임자 생크치 + 슈퍼그레인 : 흑임자 생크치도 고소하니 맛있었다. 해바라기씨가 잔뜩 박힌 슈퍼그레인 브레드도 괜찮았지만 그래도 나는 브라운 치아바타가 더 좋음. 청담 다운타우너에서 테이크아웃한 아보카도 버거. 꺼내보니 아보카도가 다 뭉개져있어 비쥬얼적으로 아쉬웠지만 그래도 먹을만 했다. 패티는 그냥 평범했는데 아보카도랑 잘 어울렸고, 가격대비 괜찮은 버거였다. 놀랍게 맛있는 버거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웨이팅이 없다면 또 먹고 싶기는 할 듯. 물론 웨이팅이 항상 있는게 문제... 같이 테이크아웃한 과카몰리 프라이즈. 이것도 맛있.. 더보기
트레플 유오, Treffle uo, 한티역 디저트 까페, 대치동 까페 토요일에도 일하는 직장인 1인 ㅠ 퇴근길에는 아무래도 당 충전이 필요할 거 같아 케이크 사러 이전부터 가 보고 싶었던 트레플 유오에 방문했다. 지하철 한티역에서 도보로 5~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핑크핑킈한 외관이 아주 예뻤다. 토요일 5시 무렵 방문하니 내부에 손님들도 가득하고 쇼케이스의 케이크도 이미 많이 팔린 상태였다. 티라미수, 레드 벨벳, 그리고 무스케이크들. 비쥬얼이 아주 예쁘다. 자흐당(7500원) 과 무스오루즈(8000원)를 테이크아웃했다. 기대만큼 너무 예쁜 비쥬얼의 케이크 딸기, 블루베리, 무화과 등이 가득 올려진 자흐당. 다양한 과일들로 화려한 비쥬얼을 자랑한다. 자흐당은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피스타치오 비스퀴가 특징인데, 개인적으로 이 비스퀴는 절반 정도 먹으니 좀 .. 더보기
까페 노티드, Cafe Knotted, 압구정 도산공원 디저트 까페, 아보카도 치즈 케이크 도산공원 근처에 위치한 까페 노티드 멜팅샵과 살바토레 중간쯤에 있다. 버거맛집으로 유명한 다운타우너 사장님이 새로 연 디저트 샵으로 옹느세자매의 파티시에들이 베이킹을 한다고 한다. 평일 12시쯤 방문했는데 매우 한산했다. 큰 창문으로 베이킹룸이 훤히 보인다. 타일문양의 테이블과 청록색 의자가 매우 예쁘다. 다양한 구움과자가 잔뜩 쇼케이스에도 예쁜 케이크들이 가득 있었다. 옹느세자매 에서 봤던 것 같은 몽블랑도 있다. 시그니쳐 메뉴라는 아보카도 치즈 케이크(8500원)를 한 피스 테이크아웃해서 집에서 먹었다. 다운타우너의 가장 유명한 메뉴가 아보카도 버거다 보니 케이크도 그와 비슷하게 아보카도를 주재료로 했나 보다. 솔직히 '아보카도 치즈 케이크'라는 이름만 들었을 때 왠지 괴식 느낌이 났지만 비쥬얼은 영.. 더보기
크리에잇 쿠키, Cre8 Cookies, 역삼동 까페, 테헤란로 디저트 역삼역 근처 크리에잇 쿠키, Cre8 Cookies. 경리단길에 본점을 두고 있는 까페로 달달한 미국식 쿠키가 맛있는 곳이라고 한다. 퇴근 후 엄청 단게 먹고싶어 테헤란로를 슬슬 걸어 핑크핑킈한 이곳에 도착했다. 평일 오후 7시쯤 방문했는데 손님 빵명. 실내는 널찍하고 한적해서 좋았다. 귀엽고 살이 매우 많이 찔 것으로 추측되는 스모어 쿠키 세트 달달하고 기름져 보이는 쿠키들 스모어 케이크 6개들이 쿠키세트 가격은 12000원. 김생민님은 쿠키를 상징적인 거라 하셨지만 스투피드한 나는 한세트를 사버렸다. 제일 맛있던 아몬드 화이트초콜릿 쿠키. 무척 달지만 쫀득쫀득한 식감이 아주 좋았다. 벤스쿠키보다도 훨씬 내 스타일 오레오가 박힌 오레오 쿠키. 역시나 엄청 달지만 이것도 맛있었다. 달고 살찌고 건강에 매.. 더보기
소울 브레드, Soul Bread, 우면동 빵집, 양재 빵집, 생활의 달인 택배로만 접해봤던 소울 브레드 사워도우를 이용한 건강빵들과 크림치즈를 샌딩한 생크림치즈브레드(일명 생크치)가 유명한 우면동의 베이커리다. 평일 오프를 맞아 직접 방문해 보았다. 양재쪽에서 마을버스 18번을 타니 생각보다 접근성이 좋았다. 목요일 낮 12시쯤 방문했더니, 기다리는 손님도 없었고 한산했다. 쇼케이스에는 팥빵, 오먹고바, 동지섣달 팥 깜파뉴 등의 인기 빵들도 한가득 채워져 있었다. 나는 택배로는 접하지 못했던 크림치즈 샌딩 브레드를 주문했다. 먹어보고 싶던 쌩얼쿠치 5300원. 얼그레이크림과 오레오쿠키의 조합, 매우 달달하다. 빵은 소프트 치아바타로 선택 전체적인 크기는 생각보다 작지만, 크림이 잔뜩 샌딩되어 있어 하나만 먹어도 생각보다 든든하다. 베베레 생크치 (블루베리, 레몬, 그린 키위).. 더보기
만타이, 강남역 태국 식당, 태국식 쌀국수, 뿌빳뽕 커리 오랜만에 서울에 놀러온 친구와 함께 간 강남역에서 저녁을 먹었다. 친구가 태국 음식을 먹다고 해서 검색후에 찾아낸 만타이 강남역 거리마다 사람이 흘러 넘치는 금요일 밤이였는데도 만타이는 그닥 붐비지 않고 빈 좌석도 꽤 많았다. 태국식 쌀국수, 7500원 시큼한 국물이 독특하다. 뿌빳뽕 커리, 작은 사이즈 20,000원 엄청 맛있는 것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쁠라텃 15000원 외관은 도미탕수랑 흡사한데 태국식 소스와 튀긴 생선이 잘 어울려 맛있었다. 시킨 것 중에 이게 젤 맛있었다. 연남동의 툭툭 누들타이만큼 맛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람도 붐비지 않고 음식도 적당히 먹을만 해서 괜찮은 곳인 것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