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전부터 10월 중순까지 정신없이 바쁘다가 간만에 여유가 좀 생겨 친구와 점심에 스시를 먹으러 갔다.
전부터 가고 싶던 도산공원의 스시 코우지.
건물이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찾기가 매우 쉬웠다. 다다미 룸에 예약했는데 룸이 생각보다 매우 넓어서 둘만 앉으니 약간 적적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우리는 런치 스시코스 (65000원/1인)을 주문했다.
첫 코스로는 차완무시(일본식 계란찜). 부드럽고 맛있었다.
첫 스시 접시
기대보다 엄청 특별하지는 않았다. 새우가 그나마 젤 나았다.
지라시 스시
이건 맛있었다. 내가 원래 이꾸라와 우니를 특히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
연어구이.. 이것도 평범. 아래에 깔린 시금치 퓨레는 맛있었다.
두번째 스시. 처음 스시보다는 이게 더 맛있었다.
특히 후토마끼가 맛있었다.
수란을 띄운 우동. 우동이 나왔을때쯤엔 이미 배가 좀 부른 상태였는데 이건 맛있어서 다먹음
밤으로 만든 아이스크림. 약간 깔깔하고 텁텁한 식감인데 그래도 진하고 맛있었다.
런치 스시 코스는 전반적으로는 그냥 그럭저럭이였다. 우동이랑 아이스크림이 오히려 스시보다 더 기억에 남는다. 다음번에는 오마카세를 접해봐야 겠다. 그래야 진가를 알 수 있을 듯...
'근황 >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두아 커피 하우스, Boudoir, 압구정 카페, 도산공원 카페 (0) | 2017.11.04 |
---|---|
로리스 더 프라임 립, 강남역 스테이크 맛집, Lawry's the Prime Rib (0) | 2017.10.30 |
카페 진정성, 도곡동 카페, 오리지널 밀크티, 녹차 티라미수 (0) | 2017.09.29 |
이것저것 군것질 : 소울 브레드. 다운타우너, 아보카도 버거, 태극당, 1/2 round (0) | 2017.09.28 |
트레플 유오, Treffle uo, 한티역 디저트 까페, 대치동 까페 (0) | 2017.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