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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익스퀴진. Exquisine, 청담 맛집, 파인다이닝, 미슐랭 원스타, 미쉐린 원스타 2018 미쉐린 가이드에서 새롭게 별을 받은 레스토랑 중 하나인 익스퀴진, Exquisine 찬바람이 쌩쌩 불던 일요일 저녁, 간만에 만나는 사촌동생에게 저녁을 사주러 방문했다. 예약은 2주전 미리 하고 갔다. 첫번째 스낵. 단새우 시금치, 바지락, 참기름 파우더 시금치 질감이 생각보다 바삭했고 참기름 향이 고소하게 느껴지는게 아주 괜찮았다. 소꼬리 만두 만두를 먹고 있는데 마치 매우 진한 소고기뭇국을 먹는 듯한 느낌이 물씬 났다. 이것도 정말 맛있었다. 어란이 뿌려진 육회. 매우 내 스타일이였던 스낵. 한입한입 먹으며 사라지는게 아까울 정도로 좋았다. 장어튀김 요거트 소스와 허브가 올려진 방어 역시 맛있었다. 감자요리. 매쉬 포테이토와 채썬 감자가 함께 나온다. 금태와 물냉이폼 수프 가리비 수프와 보리.. 더보기
8D cafe, 에잇디 까페, 도산공원 까페, 줄리 쿠키, 인스타 쿠키, 줄리 앤 줄리아, 잠실 르빵 도산공원 8d cafe 곰모양의 플라스틱 보틀에 밀크티, 망고라떼, 아이스초코를 담아 파는 까페로 요즘 sns 등지에서 꽤 핫한 곳이다. 아니나 다를까 까페 내부에 힙한 패피들이 한가득. . 곰맹고와 곰초코를 한병씩 샀는데 맛은 쏘쏘. 가격대비 그냥 그랬다. 특별히 또 먹어볼 필요는 없는 맛이었다. 인스타에서 핫하다는 줄리쿠키. 인스타를 하지도 않는데 이런 소식은 왜 자꾸 들려오는지... 핫하다는 아이템은 꼭 경험해봐야하는 성격이라 주문해보았다. 가격은 한통에 15800원. 알고보니 부천의 '줄리 앤 줄리아'라는 까페에서 파는 쿠키였다. 그곳은 예전에 부천에 살 때 가보았던 까페인데 그떄는 이런 쿠키를 파는지 미처 몰랐었다. 버터, 녹차, 커피, 초코 맛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전체적으로 모든 맛에서 버터 향.. 더보기
부두아 커피 하우스, Boudoir, 압구정 카페, 도산공원 카페 도산공원 근처에 위치한 부두아 커피 하우스, Boudoir coffee house 여심을 자극하는 독특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찻잔들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평일 점심경에 갔는데 손님이 거의 없고 매우 한산했다. 하얀 천이 둘러진 천장과 아름다운 샹들리에 알수 없는 인물조각이 새겨진 하얀 벽과, 파란 파도를 연상케하는 바닥이 멋스럽다. 털북숭이 메뉴판 유니크하지만 때가 잘 탈듯 ㅋㅋ 뜨거운 차나 커피를 주문하면 요 장식장에 가서 본인이 원하는 찻잔을 고를 수 있다. 에스메스, 디올, 베르사체 등 비싼 찻잔들이 한가득이다. 우리는 아이스 커피와 뜨거운 커피를 한잔 시켰다. 주인분께서 센스있게 뜨거운 커피를 넉넉히 내릴테니 작은 에스프레소 한잔을 더 고르라고 하셔서 핑크색 잔과 민트색 잔을 하나씩 골랐다... 더보기
로리스 더 프라임 립, 강남역 스테이크 맛집, Lawry's the Prime Rib 친구의 생일과 내 생일이 근처에 붙어있어 서로를 축하하기 위해 간만에 강남역에서 만났다. 벌키한 고기를 먹으러 가자해서 예약한 로리스 더 프라임 립. 네이버 예약에서 당일 디너를 예약했는데 15% 할인도 된다. 굳. 버건디 메뉴판 견과류와 크랜베리가 박혀있는 식전빵. 평범했다. 직원이 카트에 큰 샐러드 볼을 싣고 와서 즉석에서 드레싱과 야채를 섞은 다음 접시에 나누어준다. 접시와 포크도 차갑게 준비된 것을 새로 내준다. 뭔가 샐러드를 섞고 세팅하는 퍼포먼스 자체는 부산한데 정작 샐러드 자체는 비쥬얼과 맛 모두 평범하고 소박해서 웃겼다. 스테이크 카트를 직접 끌고 다니시며 테이블 바로 앞에서 고기를 커팅해주신다. 독특했다. 양이 적은 사람들은 위한다는 프라임 립 캘리포니아 컷(170g, 58000원) 을 .. 더보기
스시 호산, 대전 만년동 맛집, 대전 스시 맛집 대전의 유명한 스시야, 스시 호산 예약이 힘든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방문하기 일주일 전에 혹시 자리가 있을까 전화해 보니 운좋게 런치 자리가 있었다. 그래서 신나는 기분으로 간만에 대전 본가로 슝슝. 런치가격은 1인 62000원. 첫 세팅. 야채를 찍어먹는 저 보리된장이 맛있다고 유명하다. 아니나 다를까 정말 맛있었다. 찐 전복과 와사비. 즉석에서 생와사비를 직접 갈아주신다. 차왕무시. 맛있어서 훌훌 넘어간다. 광어 도미는 두피스 피조개 단새우 오징어 줄무늬 전갱이 코끼리 조개 다시마에 절인 광어 우니 이꾸라, 지라시 스시. 역시 나의 최애 참치 등살 보리새우 참치 뱃살 가리비 굴튀김과 양파초절임. 진짜 맛있었다. 요건 뭐였더라 고등어 바다장어 청어소바. 사실 이때쯤엔 너무너무 배가 불렀지만 그래도 맛.. 더보기
스시 코우지, 런치 스시 코스, 도산공원 맛집, 청담동 스시 맛집 추석 연휴전부터 10월 중순까지 정신없이 바쁘다가 간만에 여유가 좀 생겨 친구와 점심에 스시를 먹으러 갔다. 전부터 가고 싶던 도산공원의 스시 코우지. 건물이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찾기가 매우 쉬웠다. 다다미 룸에 예약했는데 룸이 생각보다 매우 넓어서 둘만 앉으니 약간 적적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우리는 런치 스시코스 (65000원/1인)을 주문했다. 첫 코스로는 차완무시(일본식 계란찜). 부드럽고 맛있었다. 첫 스시 접시 기대보다 엄청 특별하지는 않았다. 새우가 그나마 젤 나았다. 지라시 스시 이건 맛있었다. 내가 원래 이꾸라와 우니를 특히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 연어구이.. 이것도 평범. 아래에 깔린 시금치 퓨레는 맛있었다. 두번째 스시. 처음 스시보다는 이게 더 맛있었다. 특히 후토마끼가 맛.. 더보기
카페 진정성, 도곡동 카페, 오리지널 밀크티, 녹차 티라미수 도곡동 카페 진정성 진정성은 원래 김포가 본점이라던데 도곡동 VASKIT 423 1층에도 분점이 입점되어 있다. 평일 12시쯤 방문했는데 앉아있는 손님들도 이미 많고 테이크아웃 전용 냉장고도 거의 텅 비어 있었다. 인기가 매우 많은 듯/ 오리지널 다크 밀크티 원래는 오리지널 골드 밀크티 보틀을 사오고 싶었는데 이미 솔드아웃이라 다크로 사왔다. 다크라 그런지 단맛은 거의 없고 홍차맛이 상당히 진하고 씁쓸하다. 반잔 정도 마시면 괜찮은데 그 이상 먹으니 좀 질리기도 하고 속도 니글거리는 느낌... 다음번엔 골드 밀크티를 먹는게 낫겠다. 녹차 티라미수도 테이크아웃했다. 단맛은 거의 없고 씁쓸한 녹차맛이 상당히 진하다. 처음 몇번 먹었을땐 맛있었는데, 역시 많이 먹으니 약간 질리는 맛이였다. 더보기
이것저것 군것질 : 소울 브레드. 다운타우너, 아보카도 버거, 태극당, 1/2 round 우면동 소울브레드에서 사온 고구마 생크치와 흑임자 생크치, 각각 5300원씩. 고구마 생크치 + 브라운 치아바타 : 고구마 크림치즈 맛도 꽤 새롭고 간간이 씹히는 땅콩도 맛있다. 흑임자 생크치 + 슈퍼그레인 : 흑임자 생크치도 고소하니 맛있었다. 해바라기씨가 잔뜩 박힌 슈퍼그레인 브레드도 괜찮았지만 그래도 나는 브라운 치아바타가 더 좋음. 청담 다운타우너에서 테이크아웃한 아보카도 버거. 꺼내보니 아보카도가 다 뭉개져있어 비쥬얼적으로 아쉬웠지만 그래도 먹을만 했다. 패티는 그냥 평범했는데 아보카도랑 잘 어울렸고, 가격대비 괜찮은 버거였다. 놀랍게 맛있는 버거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웨이팅이 없다면 또 먹고 싶기는 할 듯. 물론 웨이팅이 항상 있는게 문제... 같이 테이크아웃한 과카몰리 프라이즈. 이것도 맛있.. 더보기
트레플 유오, Treffle uo, 한티역 디저트 까페, 대치동 까페 토요일에도 일하는 직장인 1인 ㅠ 퇴근길에는 아무래도 당 충전이 필요할 거 같아 케이크 사러 이전부터 가 보고 싶었던 트레플 유오에 방문했다. 지하철 한티역에서 도보로 5~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핑크핑킈한 외관이 아주 예뻤다. 토요일 5시 무렵 방문하니 내부에 손님들도 가득하고 쇼케이스의 케이크도 이미 많이 팔린 상태였다. 티라미수, 레드 벨벳, 그리고 무스케이크들. 비쥬얼이 아주 예쁘다. 자흐당(7500원) 과 무스오루즈(8000원)를 테이크아웃했다. 기대만큼 너무 예쁜 비쥬얼의 케이크 딸기, 블루베리, 무화과 등이 가득 올려진 자흐당. 다양한 과일들로 화려한 비쥬얼을 자랑한다. 자흐당은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피스타치오 비스퀴가 특징인데, 개인적으로 이 비스퀴는 절반 정도 먹으니 좀 .. 더보기
까페 노티드, Cafe Knotted, 압구정 도산공원 디저트 까페, 아보카도 치즈 케이크 도산공원 근처에 위치한 까페 노티드 멜팅샵과 살바토레 중간쯤에 있다. 버거맛집으로 유명한 다운타우너 사장님이 새로 연 디저트 샵으로 옹느세자매의 파티시에들이 베이킹을 한다고 한다. 평일 12시쯤 방문했는데 매우 한산했다. 큰 창문으로 베이킹룸이 훤히 보인다. 타일문양의 테이블과 청록색 의자가 매우 예쁘다. 다양한 구움과자가 잔뜩 쇼케이스에도 예쁜 케이크들이 가득 있었다. 옹느세자매 에서 봤던 것 같은 몽블랑도 있다. 시그니쳐 메뉴라는 아보카도 치즈 케이크(8500원)를 한 피스 테이크아웃해서 집에서 먹었다. 다운타우너의 가장 유명한 메뉴가 아보카도 버거다 보니 케이크도 그와 비슷하게 아보카도를 주재료로 했나 보다. 솔직히 '아보카도 치즈 케이크'라는 이름만 들었을 때 왠지 괴식 느낌이 났지만 비쥬얼은 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