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2017
Europe
마레지구에 위치한 유명한 디저트샵인 쟈끄 제닌, Jacques Genin
쇼콜라티에인 쟈끄 제닌이 본인의 이름을 걸고 하는 샵으로 초콜렛, 캬라멜, 과일 젤리를 판매하며 페이스트리류와 함께 차/커피등을 먹을수 있는 살롱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 하는 티비쇼인 원나잇푸드트립에도 디저트까페로 소개된 곳이라고 한다.
파리 3구 마레지구에 위치
마레지구의 골목골목을 쇼핑하다가 지칠 때 와서 달콤한 디저트를 섭취하면 딱이다.
과일젤리를 정리하는 직원분
초콜렛
공간이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다. 내부가 상당히 넓고 쾌적했다.
2층에는 판매나 이트인을 위한 공간은 없고 키친이 있어 나선계단을 통해 직원분들이 디저트류를 가지고 내려온다.
1층 내부로 이트인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 사진은 내가 나올 때 찍은거라 공석이 있고 여유로워보이지만, 처음 들어갔던 3시경에는 만석이여서 10분정도 기다렸다가 앉을수 있었다. 손님들 중에는 동양인이 절반 정도로 꽤 많았는데 한국인은 나 뿐이였고 일본인이 많은 편이였다. 직원 중에도 일본인이 있던 걸로 봐선 일본에 인기가 많은 곳인듯 하다.
나를 위한 한상차림 ㅋㅋㅋ
여자 혼자 식후 디저트로 먹기엔 약간 많은가 싶지만 깨끗이 다 먹은 사람 나야나
파리 브레스트
헤즐넛 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고소하고 맛있었다.
매우 궁금했던 레몬 바질 타르트
상큼하면서도 바질맛이 꽤 강하게 느껴진다. 바질 페스토를 디저트로 구현해낸 맛이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맛이였다.
패스트리 2개와 커피 한잔까지 해서 총 22.5유로 나왔다. 패스트리 하나당 9유로 커피 4.5유로 정도로 싼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맛있었고 특히 라임바질 타르트 같은 것은 우리나라에선 먹어본 적 없는 맛이기에 먹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시킨 메뉴 외에 밀푀유도 유명하다는데 사실 그것도 주문했지만 내가 갔을 떄는 이미 품절이였는지 주문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시킬 수 없었다.
파리에 워낙 다양한 분위기의 까페들이 많긴 하지만 요렇게 좀 예쁘장한 패스트리를 깔끔한 분위기에서 먹고 싶다면 쟈끄 제닌도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