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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서울

몽고네, 압구정 파스타 맛집, Mongone

압구정 몽고네에 드디어! 다녀왔다.

사실 전부터 몇번 예약 시도를 했지만 항상 풀북이라 실패를 하곤 했는데, 오빠가 "주말 하루전에 예약했는데 바로되던데?" 하면서 싱겁게 예약 성공을 하여 쭐래쭐래 따라갔다.

 

너무 먹고싶던 비키니 샌드위치. 치즈, 하몽, 트러플을 넣은 얇은 샌드위치로 이 식당의 대표 전채메뉴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먹어본 후 항상 그리워하던 메뉴였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너무 맛있었다.

봉골레

조개 안에 감싸진 플레이팅이 예쁘고 센스있다.

성게알과 어란을 올린 스파게티

이렇게 사진을 찍고 나면 서버가 직접 믹스를 해준다.

최근 이태리재를 갔을 때 어란파스타가 옛날과 달리 냄새도 나고 양도 적어지고 실망스러웠는데, 여기 어란파스타는 맛도 진하고 다 괜찮았다. 앞으로 어란파스타는 몽고네에서 먹어야겠군!

디저트 샘플러

카놀리와 애플크럼블을 시몄다. 카놀리는 왠지 한국 생과자가 생각나는 맛이였고 크림도 텁텁해서 별루.... 대신 애플크럼블은 맛있었다.

Gelato with MED

MED 라는 올리브 오일을 아이스크림에 뿌려 먹는다. 이 오일이 디저트와 잘 어울려 유명하다고 하는데, 냄새를 맡아보니 명절때 먹는 전? 동그랑떙? 느낌이 나길래 적잖이 당황했다. 하지만 먹어보니 올리브 향이 엄청! 진하고 아이스크림과도 잘 어울렸다.

 

아무튼 명성대로 괜찮더군! 예약만 잘 되면 앞으로도 종종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