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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8 New York

2018 뉴욕 - Le Bernardin, 르버나딘, 미슐랭 3 스타, 미슐랭 레스토랑, 뉴욕 맛집, 뉴욕 파인다이닝

뉴욕은 첫 방문인데 언제 다시 또 오게될 지 모르니깐 3 star 한 곳은 방문해야 할 거 같아서 오게 된 Le Bernardin

Per se나 EMP 가고 싶었는데 ㅠ 1인 예약이 안도ㅐ서 포기했다.  나중에 누군가와 같이 뉴욕에 올 수 있다면 그때는 EMP... 가보구 싶다.... 완전 짱이라던데..

아무튼 방문 한달전부터 미리 예약해 놓은 Le Bernardin. 공식 홈페이지(https://www.le-bernardin.com/) 에서 예약 가능하고 방문 1일전 확인 메일이 오니 여기에 답장을 보내야 예약확정이 된다.

미드타운에 위치한 Le Bernardin. 내가 머무른 Parker hotel 에서 멀지 않아 슬슬 걸어갔다.

Le Bernardin 의 상징같은 버블무늬 접시. 넘 예쁘다.

처음 애피타이저로 먹게 되는 연어 스프레드와 바게트칩.

흡... 연어 너무 맛있었다. 뭔가 고급진 맛은 아닌 거 같은데 계속 먹게 된다.

아주 다양한 빵 셀렉션을 보여 주는데, 그중에 토마토빵이랑 바게트, 견과류 빵을 골랐다. 근데 빵은 the modern 이 더 맛있었다 ㅋㅋ

예쁜 버터 식기

OCTOPUS - Seared octopus; Tomatillo salsa, Red wine-mole sauce

문어요리. 쫄깃한 식감. 기대대로 맛있었다.

Creamy white corn polenta

LOBSTER - Baked Lobster, Red wine-Gumbo sauce

18불 더 추가 해서 고른 메인 랍스터 요리

이건 정말 맛있었다. 쫄깃하고 신선하고..  한국에서 먹어본 랍스터와는 한층 다른 식감이여서 좀 신기했다.

APPLE - brown butter mousse, apple confit, armagnac sabayon

이곳의 대표적 디저트인 사과 무스 케이크

방문전에 인스타그램으로 Le Bernardin을 검색하니 이 디저트 사진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오길래 나도 요걸 택했다.

기대대로 압도적인 비쥬얼! 윤기가 반질반질하게 레드와 골드가 빛나는 정말 예쁜 케이크였다.

서버도 서빙하면서 자부심이 뿜뿜하더군.

사과 무스 케이크를 반으로 가르면 이런 비쥬얼

끄앙 예뻐라

The EGG - milk chocolate pot de creme, caramel mousse, caramel foam, maple syrup, maldon sea salt

디저트 또 줘서 매우 행복. 맛있었던 솔티드 캬라멜

피낭시에. 크. 이것도 맛있었다. 근데 사실 이정도 피낭시에는 요즘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긴 하다. 아 그래도 맛있었다.

 

 

여기는 정말 맛있었다. 확실히 기억에 남는 다이닝이였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멋지다. 사실 이정도 레벨의 식당은 다들 극도로 친절하기 때문에 놀라울 정도의 서비스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내내 기분좋게 식사 할 수 있었다.

메인인 랍스터, 그리고 디저트의 놀라운 비쥬얼은 진짜 뉴욕에 와서 한번쯤은 꼭 경험해봐야 하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런치 3 prepix 는 90불. 랍스타 추가차지와 택스, 팁까지 해서 150불 결제했다. 솔직히 3 star 레스토랑에, 분위기 너무 좋고 직원들 정말 친절한데다 음식도 너무 맛있어서 가격이 이정도면 좀 저렴한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