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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8 New York

2018 뉴욕 - 소호, SOHO, Glossier, Cha Cha MATCHA, Mansur Gavriel, 만수르 가브리엘

핫한 그곳 glossier . 뉴욕태생의 코스메틱 브랜드라고 한다.

소호의 한 건물 6층에 쌩뚱맞게 쇼룸이 위치하고 있다. 쇼룸에 사람 정말 많았는데 한국인은 나 한명뿐이였다. 쇼룸 자체도 얼마 없고 미국에서만 살 수 있는 거라니깐 뭔가 하나라도 사야할 거 같아서 필요도 없는 투명 립글로스 하나 샀다. 근데 패키지 정말 짱예.. 포장해주는 핑크 뽁뽁이 파우치도 짱예..

결제 줄 꽤 긴 편이라서 기다리다가 힘들었는데 고작 14불 짜리 립글로스 하나 사는데 캐셔가 너무 친절하고 상냥해서 마음이 다 풀렸다. 쇼핑백에 이름 써 주는데 글씨도 짱 예쁘게 써준다. 아 여기 결제는 캐시 안되고 무조건 카드만 된다.

제대로 핑크갬성, 인스타갬성, 차차마차, Cha Cha Matcha, 맛차를 주재료로 한 다양한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다.

인기 짱 많아서 관광객도 많고 현지인도 많다. 음료 사려면 줄 서서 기다려야 하고 착석도 좀 힘든 편 ㅠ

핑크과 그린이 어우러진 귀여우면서도 힙한 인테리어가 예뻤다. 맛차유자아이스티? 뭐 이런 거 시켰는데 그럭저럭 시원하니 먹을만했다. 분위기 예쁘고 나는 한국에선 못 본 스타일이라 한번쯤은 갈만 한 곳 같다.

아 여기도 캐시 안됨. 카드결제만 가능하다. 소호 스타일인가봐...

만수르 가브리엘 Masur Gavriel 매장도 방문. 핑크 인테리어가 생각했던 대로 정말 예뻤다. 매장도 넓고 가방도 다 예쁘고 신발도 다 예쁘고 옷도 다 예뻤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구대할 수 있는 브랜드고 이제 camello bucket 백 유행은 지나긴 했지만 그래도 나는 하나 샀다ㅋㅋㅋ 식비랑 호텔에 돈 너무 많이 써서 ㅠ 쇼핑 안하려고 했는데 이건 그렇게 많이 비싸짆 않으니깐.... 하나 사두 괜찮아...

소호서 사면 들고 다니기 힘드니깐 , 나는 버그도프 옆 매장에서 샀지롱... 미니미니 사이즈가 395+택스 해서 약 440불 결제.

쌩뚱 맞지만 플랫아이언 사진도 하나. 솔직히 미드타운은 강남역 같고 업타운은 유럽같고, 브라이언트 파크는 대전시청같고...뭔가 뉴욕만의 특별함을 잘 못 느꼈는데 플랫아이언은 좀 독특했음..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