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자주 가는 서촌.
어느 금요일 밤의 갈리나 데이지. Gallina Daisy.
이전부터 가고 싶던 곳인데 인기가 많아 쉽게 갈 수가 없었다. 평일 저녁에 예약없이 워크인 했더니 만석이라 실패한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일주일전에 미리 예약을 하고 갔다. 포잉이라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예약했는데, 처음 사용해 본 사이트지만 꽤 갠춘한듯. 전화예약하려면 인기 많은 식당은 잘 연결이 안 될 때도 있고, 이미 풀북이라 예약이 실패하게 되는 경우에 전화상으로 괜히 민망하고 뻘쭘하기도 한데 인터넷으로 예약하니 그럴일은 없었다 ㅋㅋㅋ
어란파스타와 딱새우로제파스타.
개인적으로 어란파스타라는 메뉴 자체를 좋아해서, 방문하는 이탈리안 식당에 이 메뉴가 있으면 꼭 시켜먹어보는 편이다. 근데 갈리나데이지의 어란파스타는 내 기대보다는 그냥 그랬다. 오히려 로제파스타가 훨씬 맛있었다.
아스타르테 앤 릴렉스
요즘 종종가는 디저트집인데 녹차 파운드케이크가 맛있다. 오히려 유명하다는 프로마쥬 블랑는 개인적으로는 쏘쏘. 다쿠아즈 케이크는 첫입은 맛있는데 많이 먹으니 좀 느끼했고 에끌레어는 맛있었다. 음료는 무난한 편이다.
서촌에 위치한 미스 사이공의 베트남 쌀국수
일반 소고기 쌀국수는 5000원 고기듬뿍 쌀국수는 8000원으로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고기듬뿍 쌀국수에는 양지보다는 도가니가 넉넉히 들었다. 도가니가 들어간 쌀국수는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이 근방에 은근 베트남 음식점이 갈만한데가 없는 와중에 여기가 있어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