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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서울

도산공원 있을 재 在

요즘 꽂힌 이탈리아 레스토랑 있을 재 在

뚜또베네를 이끌었던 이재훈 셰프님이 새로 연 업장인데 문 열자마자 도산공원의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나도 한 번 가고 너무 맛있어서 바로 다음주에 또 갔다. 식사 시간대에 워크인하면 평일에도 자리가 없으므로 예약은 필수이다.

감자 수프

식전 요리로 나오는 감자 수프.

명란 링귀네

뚜또베네 시절부터 나의 최애였던 명란 파스타. 뭔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듯한 비쥬얼. 짭조름하니 정말 맛있다.

부댕 블랑

돼지 대창에 닭가슴살을 채워넣고 녹두와 베이컨 크림소스를 곁들여 먹는 요리.  있을재에 관련된 다른 포스팅을 보면 대부분 이 요리는 다들 시켜 먹는 듯. 분명히 맛있는데 왠지 모르게 다이어트 때 먹는 닭가슴살 소세지가 생각나서 묘하게 기분이 별로임.... 나는 재주문은 안할 것 같다.

토종닭

매시드 포테이토와 토종닭구이. 이거 정말 맛있다. 닭을 어떻게 해서 구운 건지 모르겠으나 촉촉한 식감에 간도 딱이다.

해산물 파스타

홍합, 전복, 오징어, 새우살이 잔뜩 들어간 해산물 파스타. 비주얼만 보면 다른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도 흔히 파는 스타일 같지만 먹어보면 분명히 다른 곳과 다른 무언가가 있음. 해산물도 싱싱하고 오일도 맛있고 다 좋았다.

티라미수

뚜또베네 시절부터 좋아하던 티라미수. 꼭 먹어줘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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