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Piknic 3층에 위치한 제로 컴플렉스. 원래 서래마을에 있다가 작년 피크닉으로 이전했다고 한다.
간만의 평일 오프를 맞아 방문했다. 일주전에 미리 예약하니 볕이 잘 드는 창가자리로 안내받았다.
미쉐린 원스타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보니, 평일인데도 전부 만석에 시끌벅적했다.
글라스 샴팡 한잔~
양배추, 사과, 새우
상큼한 스타트
무늬오징어, 컬리플라워, 케이퍼
상당히 맛있었던 디쉬. 쫄깃한 오징어와 버블이 잘 어울렸다.
팽이버섯, 양송이, 표고버섯
버섯을 다양한 식감으로 살려낸게 창의적이였다.
브란지노, 래디쉬, 부야베스
색감의 조화가 예쁜 메인 생선 요리, 생각보다 맛은 그냥 평범??
볏짚, 쌀, 오렌지.
맛있던 아이스크림 디저트. 단순한 비쥬얼이지만 생각보다 맛은 복합적이였다. 볏짚 향도 은은하게 나면서 고소한 쌀과 상큼한 오렌지가 상당히 잘 어울렸다.
런치 코스는 일인당 65000원.
전반적인 구성이 실험적이란 인상이 강하게 들었다. 내 입맛에 갑오징어와 디저트는 참 맛있었는데 메인이나 다른 디쉬들은 특별한 감흥은 없었다. 흔한 재료들을 다양한 식감으로 표현한 것은 신기했는데 그래도 무난한 식재료만 사용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셰프의 독창성은 훌륭한 것 같은데 그래도 식재료 생각하면 전반적 코스 가격은 약간 비싼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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