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근황/서울

발우공양, 사찰음식, 종로맛집, 미슐랭 원스타, 미쉐린 맛집

간만에 종로로 점심 먹으러 고고싱. 

2주전쯤 네이버 예약을 통해 미리 예약해 놓은 식당 '발우공양'.  사찰음식을 하는 곳으로 2년 연속 미쉐린 원스타를 지키고 있는 곳이다.

식당은 안국역에서 도보로 5분정도 거리에 있다. 내부는 전부 룸으로 나뉘어져 있고 우리는 '성주산' 이라는 방에 안내되었다.

단호박죽, 가을김치, 오미자청에 절인 무화과

무화과는 상큼해서 본격적으로 식사를 하기전 입맛을 돋우기에 딱 좋았다.

단호박죽은 서버가 간이 심심한 편이라고 이야기해줬는데, 정말 싱거웠다 ㅋㅋ . 옆에있는 김치의 어시스트가 꼭 필요한 맛임.

뿌리채소겨자무침

토란, 당근, 고구마 등을 무친 요리.

말린도토리묵볶음

오.. 말린도토리묵은 식감이 떡볶이 같다.

느타리버섯연근무침

버섯강정

요건 치킨 같기도 했다.

이렇게 한상

밤밥, 동치미막장찌개, 나물과 사찰김치

디저트로는 계지차와 도라지정과

 

이렇게 한코스에 일인당 30,000원이다.

사찰음식은 처음 경험한 거였는데, 고기와 자극적이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역시 적응이 안되는 스타일의 식사였다. 하지만 같이간 지인은 너무 맛있다며 매우 만족했다. 개인적으로는 당분간은 안가도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