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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8 New York

Le Parker Meridien, Parker New York, 르 파커 메르디앙, 파커호텔, 뉴욕 호텔

이번 뉴욕 여행에서는  Parker New York (구, Le Parker Meridien, 르 파커 메르디앙 ) 호텔에 묵었다.

여행 한달전쯤 현대카드 프리비아에서 예약했다. 현대카드도 없으면서 프리비아에서 여행을 준비하는 나란사람...

총 5박 했고 가격은 약 150 만원 정도 결제했다. 1박당 거의 30만원정도라니.. 혼자 가는 여행인데 숙박에 지출이 너무 큰 것 같았지만 사실 맨해튼에 적당한 호텔은 다 이정도 가격대였다. 작년에 서유럽 갔을때와 비교해보면 런던이나 파리보다 뉴욕 숙박비가 훨씬 비싼 것 같다. 정말 뉴욕 물가는 대단해!

 

파커 호텔은 루프탑의 수영장과 여기서 볼 수 있는 센트럴 파크 뷰가 유명한다. 사실 이 수영장 때문에 나도 이 호텔을 골랐다. 수영을 아주 잘하는 건 아니지만 호텔에 수영장이 있으면 왠지 마음이 좋더군. 아침마다 한시간 정도 풀에서 수영도 하고 여행책도 읽고 뉴욕 시내 구경하다보면 내가 왠지 부자 뉴요커가 된 거 같은 막 그런 기분...  

센트럴 파크와 뉴욕의 건물들. 내가 있을 때는 안개가 좀 짙어서 완전히 탁 트인 뷰를 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멋있었다.

 

객실 사진은 따로 찍은 게 없다. 객실 시설은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오래된 편이였다. 그래도 혼자 지내기에 꽤 넓은 방을 주어서 편하게 지냈다. 또 체크인/아웃 할때 만났던 직원이나 수영장에 상주하는 라이프가드 등 내가 만난 호텔직원들은 다들 친절하고 상냥했다.

체크아웃 후 Fercility Fee 가 따로 또 청구된다. 1박당 15불 정도. 뉴욕의 호텔 대부분이 이렇게 숙박비 + 택스 이외에도 Fercility Fee (혹은 리조트 피 라고도 불리는 듯) 가 따로 또 추가된다. 아무튼 뉴욕 정말 돈 많이 드는 곳이다.

한국 귀국후 호텔 측에서 이메일로 숙박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지가 오길래, 내가 후한 점수를 주지는 않았더니 집요하게 그 이유를 물어보는 메일이 다시 왔는데 그건 그냥 답장 안했다.. 영어를 못해서 뭐라 할 말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