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요리가 먹고 싶어 지인과 함께 방문한 청담동 Terra 13, 테라 13
산티노 소르티노 셰프의 이 업장은 작년부터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이제서야 첫 방문을 하게 되었다.
먼 옛날 (ㅠㅠ 아직도 눈앞에 생생한 나날들인데 먼 옛날이라니...) 이태원의 소르티노스에서 송로버섯 오일 파스타를 처음 접했을 때가 생각난다. 그 때는 한남동에 살 떄라 소르티노스에 심심치 않게 가곤 했었다. 학생때라 가격대가 자주 가기에는 약간 부담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이탈리안 요리가 먹고 싶으면 꼭 소르티노스로 가곤 했었다.. 이후 소르티노스가 없어진 이후에도 그라노-스코파 더 셰프까지는 종종 갔었는데 테라 13은 이제서야 가게 되었다.
에피타이져로 부라타
신선한 토마토와 프로슈토, 커다란 부라타 치즈가 함께 나온다.
치즈는 마치 계란같이 생겼다. 입맛을 돋우기에 딱 좋았다.
Panna tarufato nero 32000원
블랙 트러플 페스토와 파케리
녹진한 식감에 트러플 향도 매우 강해서 딱 내 취향이였다.
피자 Salsicce, 30000원
피자는 생각보다 쏘쏘였다. 다음번에는 디아블로 피자를 먹어보고 싶다.
하우스와인 글라스 한잔씩 곁들이니 15만원 조금 안되게 나왔다. 식사가 끝날때쯤엔 소르티노 셰프가 전 테이블을 한바퀴 돌며 인사도 한마디씩 건넸다. 나를 전혀 모르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반가웠다. ㅋㅋㅋ
이 곳의 다른 파스타와 피자도 더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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