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퀴진. Exquisine, 청담 맛집, 파인다이닝, 미슐랭 원스타, 미쉐린 원스타

2018 미쉐린 가이드에서 새롭게 별을 받은 레스토랑 중 하나인 익스퀴진, Exquisine

찬바람이 쌩쌩 불던 일요일 저녁, 간만에 만나는 사촌동생에게 저녁을 사주러 방문했다. 예약은 2주전 미리 하고 갔다.

첫번째 스낵. 단새우

시금치, 바지락, 참기름 파우더

시금치 질감이 생각보다 바삭했고 참기름 향이 고소하게 느껴지는게 아주 괜찮았다.

소꼬리 만두

만두를 먹고 있는데 마치 매우 진한 소고기뭇국을 먹는 듯한 느낌이 물씬 났다. 이것도 정말 맛있었다.

어란이 뿌려진 육회. 매우 내 스타일이였던 스낵. 한입한입 먹으며 사라지는게 아까울 정도로 좋았다.

장어튀김

 

 

요거트 소스와 허브가 올려진 방어

역시 맛있었다.

감자요리. 매쉬 포테이토와 채썬 감자가 함께 나온다.

금태와 물냉이폼

수프

가리비 수프와 보리알갱이의 조화가 굳굳

웰링턴

돼지고기 안심과 레드커리 소스가 나온다. 앞선 스낵과 코스에 비해 이건 기대보다는 평범..

무화과 아이스크림과 스펀지 케이크, 카라멜 무스

아이스크림이 특히 맛있었다

쁘띠 푸와 우엉차,

특히 베이비슈가 정말 맛있었다

 

가격은 디너 일인당 95000원. 스파클링 하우스 와인도 한잔 시켰는데 20000원이였다. 청담동이라는 지역을 고려한다면 가격은  꽤 괜찮은 편인 것 같다.

놀랍도록 참신한 포인트까지는 없었지만,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고 특히 스낵은 하나하나 다 내 입맛저격이였다. 기회가 된다면 또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