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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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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산공원 8d cafe

곰모양의 플라스틱 보틀에 밀크티, 망고라떼, 아이스초코를 담아 파는 까페로 요즘 sns 등지에서 꽤 핫한 곳이다. 아니나 다를까 까페 내부에 힙한 패피들이 한가득. .

 곰맹고와 곰초코를 한병씩 샀는데 맛은 쏘쏘. 가격대비 그냥 그랬다. 특별히 또 먹어볼 필요는 없는 맛이었다.

 

 

인스타에서 핫하다는 줄리쿠키. 인스타를 하지도 않는데 이런 소식은 왜 자꾸 들려오는지... 핫하다는 아이템은 꼭 경험해봐야하는 성격이라 주문해보았다. 가격은 한통에 15800원.

알고보니 부천의 '줄리 앤 줄리아'라는 까페에서 파는 쿠키였다. 그곳은 예전에 부천에 살 때 가보았던 까페인데 그떄는 이런 쿠키를 파는지 미처 몰랐었다.

버터, 녹차, 커피, 초코 맛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전체적으로 모든 맛에서 버터 향이 진하게 난다. 홍콩 쇼핑 필수품이라는 제니쿠키와 살짝 흡사한데, 개인적으로 제니쿠키는 마약쿠키라는 별명에 걸맞게 한통 열면 계속 먹게 되던데 줄리쿠키는 은근 포만감이 들어서 한번 열면 2~3개 정도 먹고 뚜껑을 닫게 되더라는... 아무튼 한번 정도는 경험해봤으나, 재주문을 하지는 않을 것 같다.

 

 

잠실 르빵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랜만에 가보았다. 작년 추석쯤 슈퍼문 보러 간 이후 일년여만의 방문이였다. 우리집에서 거리상으로 멀지는 않은데 친구나 지인들 중 잠실 사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갈 기회가 없다가 그 근방에서 일하는 선배한테 오랜만에 연락이 와서 같이 빌즈에서 브런치를 먹었다. 짧은 만남 이후 선배는 일하러 가고 나는 오랜만에 롯데몰을 구경했다. 자라, 코스 등이 가까이에 다 모여 있어서 쇼핑하기도 좋고 내부도 쾌적해서 좋긴 좋았다.

포숑, 이성당, 르빵 등이 한 건물이 모여 있으니 빵순이나 디저트 덕후들한테도 아주 좋은 곳이다. 르빵은 처음 가보았는데 유명하다는 요거트 통밀 브레드와 베리넛을 사보았다. 내부에 견과류나 베리도 아주 많이 들어있고 맛있었다. 근데 또 사먹으러 갈만큼 매력이 큰 것 같지는 않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