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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서울

쿠촐로 테라짜, cucciolo terrazza, 청담 맛집

친구와 함께 방문한 청담동 쿠촐로 테라짜

방문전날 밤늦게 예약을 시도했는데 바로 성공해서 한창 핫하던 개업초기보다는 인기가 덜한가 싶었지만, 막상 가보니 평일인데도 만석에 패션피플들이 가득해서 여전히 핫플레이스 느낌이 물씬 풍겼다.

앞접시가 매우 예쁘다. 빌레로이 앤 보흐 제품이였다.

맛이 궁금했던 대파 파스타.

크림베이스인데 위에 크런치와도 아주 잘 어울리고 너무 맛있다.

쥬키니 후라이

호박튀김인데 이것도 아주 맛있었다. 많이 먹다보니 좀 느끼해지긴 했는데 그래도 다먹었다.

홈메이드 소시지와 청포도, 렌틸콩. 이건 쏘쏘.

홈메이드 소세지가 올려진 피젯떼. 이것도 맛있었다.

 

음식이 전반적으로 맛있었다. 분위기도 좋고 그릇도 예쁘고, 음악도 다 좋았다. 글라스로 샴팡을 처음에 시켰는데 꽤 맛있길래 자꾸 시키다 보니 이럴바엔 그냥 바틀을 시킬 걸 그랬다는 생각을 함...

술과 함께 가벼운 이탈리안을 즐기기에 꽤 괜찮은 곳이다.

오너셰프의 다른 업장인 마렘마보다 더 내 취향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