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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서울

외식일지 : 성수동, 오르에르, 대가방, 탕수육맛집, 웨스틴조선호텔, 홍연, 연남동맛집, 까사디노아, 뇨끼맛집, 프릳츠커피컴퍼니, 마포카페, 마포빵집

성수동 오르에르. 

성수동에 처음 가보았다. 요즘 젊은이들이 많이 가는 핫한 곳이라고 하던데 동네 자체는 생각보다 을씨년스러워서 놀라웠다. 골목은 한산하고 시골같은데 막상 카페 안은 힙한 청년들로 만석을 이루고 있는게 성수동의 포인트인건가. 오르에르 역시 멋쟁이 손님들이 많았다. 외국인도 많던 게 기억남. 

커피와 케익은 쏘쏘.



압구정 대가방

주말 저녁답게 웨이팅이 계속 이어지는 인기를 자랑하던 대가방. 맛있는 탕수육이 먹고 싶어 미리 예약하고 갔다. 솔직히 여기 탕수육은 맛있긴 정말 맛있다. 그 외에 다른 요리와 식사류들은 개인적으로는 그닥인 거 같다. 그래서 사진도 탕수육밖에 없다. 





친구가 쿠폰? 바우처? 가 있다길래 같이 간 웨스틴조선호텔의 중식당 홍연.

냉채, 가지볶음, 새우요리, 딤섬 등 다양하게 먹었던 거 같은데 맛은 다 평범했다. 특별히 분위기나 서비스가 뛰어난 것도 아니라 굳이 호텔식당의 가격대에 가고 싶지는 않은 곳이다.

내가 먹어본 중국음식 중에는 인천의 산동포자가 젤 맛있었다. 



연남동 까사 디 노아.

1년전 쯤에도 갔던 거 같은데 그 때도 큰 임팩트 없었고 이번 방문도 역시 그냥 그랬다. 간이 이전보다 더 세진거 같기도 하고...

근데 같이간 친구도 그렇고 넷상의 다른 블로거들의 반응들은 다 좋은 거 같더라.



연남동 오파스 OPAS

툭툭누들타이-소이연남 계열에서 하는 태국식 펍.

툭툭에서 파는 텃만꿍을 이곳에선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또한 쉽게 접하지 못했던 특이한 태국식 칵테일을 접해볼 수 있다. 텃만꿍은 당연히 맛있고 술도 맜있었다. + 기본안주로 설탕이 뿌려져 나오는 밀가루 튀김? 같은게 나오는데 이게 진짜 맛있다. 한 다섯번은 리필해 먹은 듯.





공덕 프릳츠

일요일 아침부터 북새통을 이루던 프릳츠. 빵을 사기위한 줄이 엄청 길었다. 아침먹던 외국인 손님들이 매우 많던게 신기했다. 커피랑 빵이랑 다 괜찮았다. 빵은 크로와상이 유명하다던데 개인적으로 크로와상은 그냥 그랬고 블루베리파이가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