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이 요즘 뜨는 곳이라길래 일요일에 친구와 함께 가보았다. 심지어는 망리단길이라 불리우며 힙한 플레이스들이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다던데, 같이 간 친구는 망원동은 정말 시골동네 같은 곳이라 그럴리가 없다며 가는 와중에도 반신반의했다. 직접 가본결과 아직은 그렇게 핫한 곳은 아닌 거 같다. 게다가 나는 일요일에 갔더니 그나마도 핫한 음식점과 까페들이 거의 다 휴무이기까지 해서 왜 이곳이 요새 그렇게 뜨는 곳이라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 망원시장도 구경하였는데 늦은 시간까지 시장이 열려있었고 사람도 매우 많았다. 장보기에는 매우 좋은 곳 같다.
그나마 열려있는 음식점을 찾아 겨우 밥을 먹었다.
비스트로 르메르, 퓨전음식과 와인을 파는 곳이였다.
된장 차돌박이 리조또. 퓨전이라고는 하지만 거의 한식에 가까운 요리 같았다.
애호박, 버섯, 차돌박이와 된장국을 밥에 비벼먹는 느낌?
삼치 리조또. 이 요리도 거의 한식에 가까웠던 것 같다.
밥 먹고 망원1동 주민센터 앞의 딥블루레이크 까페에 갔다. 일층에서 주문하고 스스로 픽업하여 위에 자리잡는 시스템이였다.
파란 건물의 예쁜 외관
곳곳에 화분과 꽃이 있었다.
오렌지블러썸과 애플이즈굳? 이라는 음료를 먹었다. 오렌지파운드도 같이 시켰는데 사진을 찍지 않았다. 음료는 맛있었다.
조명에도 새 장식을 많이 달아놨다.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까페였다. 거울장식이 많았는데 다 예뻤다.
망원동은 당분간은 안 갈 거 같다. 유명하다는 코브라파스타클럽이나 빙하의 별은 좀 가보고 싶긴 한데 가게 되면 일요일 말고 다른 날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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