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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서울

쵸이닷, 청담 파인다이닝

엄청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주말을 맞아 맛있는 식사를 해야 힘이 날 거 같아서 어딜 갈까 고민하다 예약한 쵸이닷

스타셰프인 최현석 님의 업장이라고 한다.

식전빵. 평범한 맛이였다.

애피타이저로 시킨 해물라자냐. 맛있었다

해산물 스프

살짝 간이 세긴 했는데 이것도 꽤 맛있었다.

올리브 오일 링귀니

 그냥 평범했다. 여기서 부터 약간 기대감이 하락하기 시작

게살 페스토 파스타

이름에서 연상되는 그 맛 그대로였다.

사실 뭔가 내 기대를 뛰어넘는 파스타를 원했는데 그런 정도는 아니였음 ㅠ

메인으로 시킨 양갈비....

... ㅠㅠ 별로였다.

만원의 추가 차지가 붙는 립아이 스테이크. 그럭저럭...

디저트 자허토르테

디저트 사과 아몬드

디저트는 두가지 맛 다 아주 평범. 솔직히 홈베이킹으로도 구연해 낼 수 있는 느낌이였다.....

아이스 티가 가장 맛있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시원한게 제일 낫더군... 심지어 레스토랑 내부도 별로 안 시원했다. 천장에 어컨은 활짝 열려있긴 하던데 성능이 영 별로인가 보다.

 

런치 애피타이져-파스타-메인-디저트 4 코스 인당 65,000원이다. 청담이라는 위치를 생각하면 특별히 비싼 가격이 아닐 수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코스 구성과 참신함에서 영 만족도가 떨어졌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디너는 좀 더 참신한 분자요리가 나오는 것 같던데, 런치에서의 실망감이 워낙 커서 특별히 다시 방문하고 싶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