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도 일하는 직장인 1인 ㅠ
퇴근길에는 아무래도 당 충전이 필요할 거 같아 케이크 사러 이전부터 가 보고 싶었던 트레플 유오에 방문했다.
지하철 한티역에서 도보로 5~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핑크핑킈한 외관이 아주 예뻤다.
토요일 5시 무렵 방문하니 내부에 손님들도 가득하고 쇼케이스의 케이크도 이미 많이 팔린 상태였다.
티라미수, 레드 벨벳, 그리고 무스케이크들. 비쥬얼이 아주 예쁘다.
자흐당(7500원) 과 무스오루즈(8000원)를 테이크아웃했다.
기대만큼 너무 예쁜 비쥬얼의 케이크
딸기, 블루베리, 무화과 등이 가득 올려진 자흐당. 다양한 과일들로 화려한 비쥬얼을 자랑한다.
자흐당은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피스타치오 비스퀴가 특징인데, 개인적으로 이 비스퀴는 절반 정도 먹으니 좀 느끼했다. 파리의 노글루(No glu) 까페에서 먹었던 마들렌 생각도 좀 났다. 이렇게 밀가루 없이 만드는 케이크도 다양하고 좋긴 하지만 나는 아무래도 글루텐을 섭취하는게 좋은 것 같다.
무스 오 루즈.
트레플유오의 건물 외관처럼 핑크핑키한 무스케이크다. 참 예쁨 ㅋㅋ. 딸기 무스와 타르트지가 잘 어울려 상큼하니 맛있었다.
추가로 여기 근무하시는 분들 정말 친절하다. 사장님인지 직원분인지 잘 모르겠지만, 주문 받고 포장해주실 때도 내내 친절하셨는데, 나갈 때 문 밖까지 배웅도 해주셨다. 이렇게 배웅까지 해주는 케이크 가게는 처음이라 당황스러우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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