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숙수는 작년부터 가봐야지 벼르던 레스토랑이였는데 드디어 가보았다.
토요일 런치에 갔고, 예약을 일주일전 했더니 바 자리밖에 없다고 하였으나
막상 도착하니 테이블 자리가 남는다고 바꿔주셨다.
도산공원 근처에 있으며 루이쌍끄, 올댓미트와 가깝게 위치해 있다.
김포 특주 한잔과 문어족편, 육포, 콩국수, 감자칩, 김부각 등이 곁들여져 나오는 주안상
진짜 하나하나 다 맛있었다. 오! 하고 감탄하며 시작.
들기름에 버무린 민들레국수. 도미회가 올려져 나온다.
들기름이 고소하고 도미회와 잘 어울렸다. 이것도 맛있어서 기분이 한껏 좋아짐.
된장을 발라 구운 닭
아래에는 녹두죽, 위에는 사랑초가 올려져 나온다. 이건 별루였다...
꼬시래기 무침과 전복찜. 요것두 쏘쏘...
소르베. 상큼하게 입안을 클렌징
그 유명한 한우 떡갈비 구이
친구의 아이폰 흐림 필터로 찍었떠니 사진이 뭔가 이질적? 인듯..
이 요리는 정말 맛있었다. 나는 '떡갈비가 맛있어봤자 내가 아는 그 맛이겠지' 하는 생각도 약간 했었는데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으로 맛있는 떡갈비였다.
이건 정말 기회되면 계속 먹고 싶은 그런 음식이다.
은어 솥밥과 제철 반상.
제철 반상은 사진을 안 찍어놨는데 나오는 반찬 다 맛있었다. 은어솥밥도 정말 맛있었다. 사실 이때쯤 배가 불러 이걸 먹을수 있을까 싶었는데 워낙 맛있어서 쉽게 다 먹어 버렸다. 특히 한우떡갈비와 같이 먹으니 최고 진미
디저트인 권숙수 수박바.
친구는 권숙수 인절미를 먹었는데 둘다 디저트는 그냥 쏘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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