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바르셀로나 여행 - 티비다보, Tibidabo, 라 리타, La Rita
May 2017
Europe
티비다보는 고도 516m의 산으로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한다. 이 산 정상에는 특이하게도 성당과 놀이공원이 있는데 그 곳에서 보는 바르셀로나 전경이 아주 멋지다길래 나도 가 보았다.
티비다보 놀이공원은 스페인 내에서 제일 오래된 놀이 공원이며, 유럽에선 2번째로 오래된 놀이 공원이라고 한다. 보통 주말에만 오픈하고 도심에선 꽤 거리가 되지만, 까탈루냐 광장에서 놀이 공원 바로 앞까지 갈 수 있는 셔틀버스가 있기 때문에 접근이 많이 어렵지는 않다.
날씨 좋은 주말에 가니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관광객은 별로 없었고 대개 가족단위의 현지인들이 대부분이였다.
티비다보의 상징인 관람차
빨주노초파남보의 무지개색을 띠는 이 관람차는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정말 예뻤다.
특이하게도 놀이공원 바로 옆에 성당이 하나 있다. 사그랏코르 혹은 사그라도 코라손 성당이라고 불리는 이 곳은 몬주익 언덕보다도 높은 고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 전경을 내려다 보기에는 최고의 장소다.
놀이기구를 타고 있는 사람들과 멋진 바르셀로나
이렇게 높은 산 꼭대기에 놀이 공원을 지을 생각을 한 것도 참 독특하다.
구경하며 벤엔제리 쿠키 아이스크림도 한 컵 사먹었다. 뭐, 그냥 평범한 맛
밥 먹으러 도심으로 돌아와 들른 라리타, La rita
합리적인 가격대의 메뉴 델 디아로 유명한 곳으로 그라시아 거리 근방에 위치해 있다.
저녁오픈은 8시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꽤 늦은 편이다. 8시 20분쯤? 방문했을때는 만석까지는 아니였는데 점차 손님들이 꽤 많이 채워졌다. 손님들은 현지인은 그닥 없고, 대개 관광객들로 보이기는 했다.
음료는 역시 클라라
포르치니 리조또.
뭐든 밥 요리가 먹고 싶어 시켰다. 맛있었다.
스테이크
맛은 그냥 평범했다.
또 다른 스테이크... 이게 더 비쌌던 걸로 기억난다. 이것도 평범했다.
라리타는 그냥 유명하다는 메뉴델디아를 먹는게 나을 것 같다. 괜히 스테이크가 먹고 싶어 메뉴델디아를 안 시키고 다르게 시켰는데 그냥 저냥 먹을만은 했지만 맛집이라고까지는 할 수 없을 것 같은 음식들이였다.
직원 친절은 트립어드바이저에서도 극과극이라는데 우리를 담당했던 직원은 친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