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7 London

2017 런던여행 - 사치갤러리, Saatchi gallery, Selfie to self expression, 와사비, Wasabi, 런던맛집

fptdjtmqlrls 2017. 6. 3. 09:55

May, 2017

Europe



런던은 두번째 방문이다.

10년 전에 갔던 첫번째 런던여행에서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가는 대영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정도만 방문했었는데 이번에는 그보다는 소규모의 전시 관람도 괜찮을 것 같아 첼시에 위치한 사치갤러리, The Saatchi gallery 에 가보았다.

첼시 쪽은 동네도 멋있고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부티가 나는 멋쟁이들이 많아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업되고 좋았다.



외관도 멋진 사치 갤러리

내가 간 5월에는 Selfie to Self Expression 이라는 전시를 진행중이었다.

입장료는 무료!!! 짱좋음




화가들의 self portrait를 인스타그램 피드화 시켜 전시한 발상의 전환(?) 이 돋보이는 첫 전시관을 지나니, 일반인들의 self 동영상들이 벽면 가득 재생되고 있다. 


 Royal Selfie (Remastered), Alison Jackson

개인적으로 좋았다. 영국 느낌적인 느낌도 있고 ㅋㅋ


Mirror 12, Daniel Rozin

카메라 앞의 내 모습을 수채화처럼 표현해준다. 사실 이건 스마트폰에서도 비슷한 기능을 많이 봐서 새롭지는 않았다.



 Pom Pom mirror, Daniel Rozin

Faux fur pom pom의 흑백 배열이 변하며 카메라 앞의 내 모션을 감지하여 그대로 표현한다. 카메라를 들고 브이를 하는 내 모습이 표현되는데 이건 좀 신기했다.



타이머를 이용하여 내 셀피도 한컷


Selfie 라는 흔한 소재를 신선하고 감각적으로 풀어낸 재미있는 전시였다. 대영박물관이나 내셔널갤러리의 박력도 멋있지만 사치갤러리의 느낌이 난 더 좋았다. 이후 만나는 다른 여행객들과 친구에게도 여기 완전 추천하고 다녔다.



이후 피카딜리 서커스 쪽으로 이동해서 와사비에서 간단한 식사. 

닭고기 카레와 스시도시락. 양이 꽤 넉넉한데 음료까지 해서 15파운드 안되게 간단하게 식사 해결 가능하다.

맛도 갠춘. 사실 런던 이곳저곳에서 많이 발견되니까, 간단하게 밥 종류가 먹고 싶다면 와사비도 실패하지 않는 방법 중 하나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