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런던여행 - 사치갤러리, Saatchi gallery, Selfie to self expression, 와사비, Wasabi, 런던맛집
May, 2017
Europe
런던은 두번째 방문이다.
10년 전에 갔던 첫번째 런던여행에서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가는 대영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정도만 방문했었는데 이번에는 그보다는 소규모의 전시 관람도 괜찮을 것 같아 첼시에 위치한 사치갤러리, The Saatchi gallery 에 가보았다.
첼시 쪽은 동네도 멋있고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부티가 나는 멋쟁이들이 많아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업되고 좋았다.
외관도 멋진 사치 갤러리
내가 간 5월에는 Selfie to Self Expression 이라는 전시를 진행중이었다.
입장료는 무료!!! 짱좋음
화가들의 self portrait를 인스타그램 피드화 시켜 전시한 발상의 전환(?) 이 돋보이는 첫 전시관을 지나니, 일반인들의 self 동영상들이 벽면 가득 재생되고 있다.
Royal Selfie (Remastered), Alison Jackson
개인적으로 좋았다. 영국 느낌적인 느낌도 있고 ㅋㅋ
Mirror 12, Daniel Rozin
카메라 앞의 내 모습을 수채화처럼 표현해준다. 사실 이건 스마트폰에서도 비슷한 기능을 많이 봐서 새롭지는 않았다.
Pom Pom mirror, Daniel Rozin
Faux fur pom pom의 흑백 배열이 변하며 카메라 앞의 내 모션을 감지하여 그대로 표현한다. 카메라를 들고 브이를 하는 내 모습이 표현되는데 이건 좀 신기했다.
타이머를 이용하여 내 셀피도 한컷
Selfie 라는 흔한 소재를 신선하고 감각적으로 풀어낸 재미있는 전시였다. 대영박물관이나 내셔널갤러리의 박력도 멋있지만 사치갤러리의 느낌이 난 더 좋았다. 이후 만나는 다른 여행객들과 친구에게도 여기 완전 추천하고 다녔다.
이후 피카딜리 서커스 쪽으로 이동해서 와사비에서 간단한 식사.
닭고기 카레와 스시도시락. 양이 꽤 넉넉한데 음료까지 해서 15파운드 안되게 간단하게 식사 해결 가능하다.
맛도 갠춘. 사실 런던 이곳저곳에서 많이 발견되니까, 간단하게 밥 종류가 먹고 싶다면 와사비도 실패하지 않는 방법 중 하나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