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서울

최근의 식사 : 리틀앤머치, 강남구청맛집, 나리의집, 나리식당, 이태원맛집, 한남맛집, 삼겹살맛집, 르와지르, LOISIR, 마렘마, 밀크리조또, maremma

fptdjtmqlrls 2016. 3. 28. 18:36

간만의 포스팅!

갑작스럽게 본가에 내려가게 되어 부랴부랴 엄마선물을 사기위해 강남구청 Little & Much 리틀앤머치에 들렸다. 예쁜 무스케이크로 유명한 곳.

깔끔한 쇼케이스

반들반들 윤이나는 케이크들이 아주 예쁘다.

무스케이크 4조각을 샀다. 멀리간다고 하니 직원이 매우 공들여 포장해줬는데 조심히 들고간다고 노력했으나 본가에 내려가니 이미 많이 망가져 있어 좀 속상했다. 그래도 기분전환하고싶을때 사먹기 좋은 케이크이다.

아, 여기 라벤더라떼도 갠춘.


친구와 함께 삼겹살이 먹고싶어 들른 이태원 나리식당 혹은 나리의집.

토요일 저녁 7시에 가니 30분 웨이팅. 아우디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리식당 뿐 아니라 대다수의 음식점들이 아주 인기가 좋은 것 같다. 친구와 둘이서 1인분에 만이처넌의 대패냉동삼겹살을 이인분 시켜 먹었다. 청국장백반도 추가했다. 이곳에서 식사하는 다른 사람들보면 보통 인당 2인분 이상도 많이 먹던데 나와 친구는 컨디션 난조로 두명이 2인분도 남기는 안 좋은 성적을 기록...


그래도 다시 생각하면 또 먹고싶은 음식이다.


삼겹살 + 청국장 냄새 폴폴 풍기며 후식을 위해 우아하게 차 마시러 LOISIR, 르와지르.

예쁜 조명과 창. 그시고 의자와 테이블.

8시30분넘어 도착하니 한산한 쇼케이스.

차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케익은 솔직히 말해 맛없다.



그리고 내가 넘나 가보고 싶던 마렘마.

유명한 레터등

cute, but psycho, but cute

아란치니(리조또볼) 뜨거웠다.

대표메뉴 밀크리조또와 새우링귀니

유명한 메뉴인 밀크리조또.  바 좌석에 앉았는데 바 자리에 앉은 모든 손님들이 전부 다 이걸 먹고 있었다. 사실 이 당시 감기로 코가 심하게 막혀 맛을 제대로 느낄수가 없었다만 아마도 왠지 맛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새우링귀니 역시 아마도 왠지 맛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새우 매우 탱글탱글했고요.

마렘마는 여전히 예약이 힘든거 같다. 일요일 저녁 식사를 위해 그 주 수요일에 예약하니 마지막 좌석이라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