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서울

유유안, Yu Yuan, 포시즌스 호텔, 종로맛집, 미쉐린 원스타, 미슐랭

fptdjtmqlrls 2018. 2. 22. 18:04

어느날은 갑자기 문득! 북경오리가 먹고 싶어짐.

그래서 포시즌에 전화해보니 유유안이 당일 예약이 가능하대서 바로 북경오리까지 선주문 했다. 생각보다 유유안의 예약은 어렵진 않은 듯? 그래서 그날 저녁 먹으러 바로 갔다.

따로 코스로는 주문하진 않고 단품 여러 가지 시켜 먹었다.

 

아몬드 새우볼.

새우를 이용한 반죽튀김이라는 점에서 멘보샤랑 비슷한 느낌인데 식감은 다르다. 오히려 멘보샤보다 덜 느끼하고 깔끔하니 맛있었다.

유유안의 대표메뉴인 베이징 덕

두명이 먹기에는 반마리면 충분하대서 반마리만 주문했더니 약간 모자란 듯 하지만 적절한 정도? 첫 조각은 직원이 직접 밀전병과 야채를 쌈싸서 앞접시에 건네준다. 직원 응대가 극도로 친절해서 오히려 내가 안절부절 ㅋㅋㅋ

남은 오리로는 양배추쌈을 추가 주문했다. 사진이 너무 흔들렸네... 근데 이 양배추쌈 요리 너무 맛있다. 다음날 점심에도 생각날 정도임...

 

 

 

추가로 게살볶음밥도 시켰는데 사진도 안찍었나 보다. 사실 볶음밥은 꽤 맛있는데도 불구하고 배불러서 거의 다 남김 ㅠㅠ

생각보다 가격도 많이 비싸진 않았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음식도 다 기본이상으로는 맛있어서 북경오리가 먹고 싶으면 유유안으로 또 가게 될 것 같다.